한쪽에서는 이을려고 하고 한쪽에선 끊어 버릴려고 하고...

2010. 4. 8. 13:24


수중의 고혼이 되신 장병 여러분들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한가닥 희망을 놓지 않았던 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
살아 돌아 오기만 바라는 가족들과 온 국민들의 염원.
그 불씨는 점점 희미해져 가고 이젠 허탈속에 먼 하늘을 응시하는 슬픈 눈동자만 남았을뿐입니다. 

한쪽에서는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살리려고 애쓰는 모습이였고. 다른 한쪽에서는 스스로 고귀한 생명을 끊어 버리는 모순된 사회의 이중적 현실에 가히 마음 아프기 이를데 없습니다.

어찌되었건 안타까운 최진영의 죽음에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안타깝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한가지 중요한것은 가진것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없이는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파원 나눔/나의 영혼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