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이란 낡은 새해라는 뜻일까.
어느새 구정 명절이 다 지나갔다.
내일이면 또 어제와 같은 일상이 반복 되어질 것이다.
구정이 짧다고 난리다. 구정이 일요일이여서 하루 손해 보았다고 억울 하단다.
뉴스에서는 하루 손해 본 휴일을 찾아 주겠다고 한다. 법안을 제출 했단다.
나는 3일의 휴일도 길고 길어서 머리가 띵하다.
남들은 고향길을 간다고 저 아래 주차장이 떠들썩 하지만 나는 갈 곳이 없다.
아니 더 정확히 말 하자면 가기가 싫어졌다. 그래서 움직이지 않았다.
책 보다가 자다가....
TV 보다가 또 자다가.... 그리고 일어나서 배 고프면 먹고 그리고 배 부르면 잔다.
문득 다른 사람들은 구정을 어찌 보내나 궁금하여 이웃분들의 블로그를 기웃거린다.
조용하다.
개점 휴업이다.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뒷산에 등산을 할까 하다가 다시 주저 앉는다.
쉬는김에 궁뎅이에 뽀루지 날 만큼 쉬어야 겠다.
지금 움직여 봐야 남는게 뭘까~!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
'나눔 > 나의 영혼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번만 더 속아 주고싶다. (2) | 2011.02.02 |
---|---|
행복한 마음을 주세요...제발 (6) | 2010.09.06 |
한쪽에서는 이을려고 하고 한쪽에선 끊어 버릴려고 하고... (14) | 2010.04.08 |
싸가지 없는 부산 말투~ (16) | 2010.03.23 |
자아(自我)가 상실된 이유 (6) | 2010.02.18 |
시크릿이 말하는 일체유심조... (14) | 2010.02.05 |
지랄같은 마음 (12) | 2010.02.05 |
내가 불효자인데 효자를 바라나! (12) | 2010.01.26 |
신이여 날 데려 가소서! (12) | 2010.01.20 |
아내의 희생 (4) | 2009.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