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自我)가 상실된 이유

2010. 2. 18. 01:14



배 고프다

                

밥 주까?


정말?


그래~ 뭐에 먹을래?


아무거나~


아무거나?


응~ 아무거나 줘~


가만있자~냉장고에 뭐가 있나보고~


무 나물 있는데 고추장에 비벼 먹을래?


그래 좋아~


넌 다 좋은데 잘밤에 뭐좀 먹지마~


차려 주면서 말이 많냐?


그렇단 야기지~


안먹어~!


그런다고 삐졌냐?


! ! ! ! ! ! ! ! ! ! ! !


먹을거야 말거야~


! ! ! ! ! ! ! ! ! ! ! !


않먹을거지! 응?


 ! ! ! ! ! ! ! ! ! ! ! !


에라이 밴댕아 ~ 그냥 자!



특파원 나눔/나의 영혼 스케치 , , , ,

  1. 삶이 그렇지 말입니다.
    뭐가를 해주면서 어깃장도 놓고 말이죠.
    정의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만
    그래도 그게 비수가 되어 가슴을 후벼파는 경우가 있지요.

  2. 그래요..ㅋㅋ
    때론 정(情)으로 어깃장을 놓는데
    상대가 그걸 심각하게 받아 들이면 난감할때가 있죠.

    비수...!
    무서운 말이지요.ㅋㅋㅋ
    특히 세치 혀의 상처가 훨씬 큰거 우리 다 알잖아요?

  3. 읽으면서 한참 웃었습니다.ㅎㅎㅎ
    저 파란글씨... 제가 평소 하는 말과 너무 비슷해요..ㅜㅡ

  4. 그렇군요.
    파란 글씨가 슬리머님의 스타일과 비슷 하나요?
    그렇다면 저랑 같은 밴댕이 속알딱지?

    ㅋㅋㅋ
    무지 반갑네요.
    사실 우리같은 마음들이 뒷끝은 오래 가도 먼저 시비는 걸지 않잖아요? 착해서...ㅋㅋㅋ

  5. ^^

    재미있는 글이네요.ㅎㅎ

    저도 '내가 더러버서 안묵고(안하고) 만다....'라는 반응..
    종종 할 때가 있어요.ㅋㅋㅋ

  6. 내가 나에게 묻는 말입니다.
    이런 방식의 글들은 내 블로그에서
    모두 나혼자 묻고 답하는...ㅠㅠ

    종종 그럴때가 있죠...나도 누구인가에게 그랬고..
    잘 계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