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손자

2009.07.20 12:58


오래전에 코미디언 서세원씨가 자신의 아이들과 방송에 출현한 적이 있었습니다.

충청도에 사시는 서세원씨 아버님과 전화 통화가 연결 되었는데 마침 서세원씨 아들과 
대화를 나누었지요.

대화 도중에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물었습니다.
"너..왜 태어났어?"

손자가 대답 했습니다.
"응~할아버지 심심할때 갖고 노시라고 태어났어...!"

그 당시에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 내용이 어디에서 듣지 못할 내용인지라 
신선했고...재미있어서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할아버지가 짖궂으셔서 그렇게 손자에게 가르쳤던것이 아닌가 짐작했습니다.

우리 어머님, 몸집이 굉장히 왜소하십니다.
하루는 제 조카 녀석이 먼저 어머님께 묻습니다.
"할매~ 할매는 왜 그렇게 키가 엄마보다 작아?"

제 어머님이 대답했습니다.
"응~ 너 할매 업고 다니기 좋으라고...!"

갑자기 조카녀석 울먹이더니 ....
"나 할매 못업어...힘없단 말야."

어린 아이에게서 무슨 대답을 기대 했을까요? 
어머님의 얼굴이 순간 서운한 빛으로 가득찼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영악해 져 버린것 같습니다.


특파원 나눔/나의 영혼 스케치 , , , ,

  1. 아이보다 어머님이 더 귀여우신데효.ㅎㅎ

  2. 제 어머님의 압권은 뭐니뭐니 해도
    아침 기상 시간입니다.
    우리들 아침에 한번 깨워서 벌떡 일어나지 않으면 눈밑에 바로 치약 발라 버립니다.

    눈뜨는 우리들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닙니다.
    근데 우리들이 그건 너무 하다고 항의를 해도 그때 뿐입니다.

  3. ^^

    ㅋㅋ
    본문 글도 글이지만, 위에 적어주신 답글이 더 재미납니다.ㅎㅎㅎ
    어머니, 킹왕짱이신데요? ^^

    특파원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4. ㅋㅋㅋ~
    달려라 울엄마~ 완전 킹왕짱~

    감사합니다..
    잡학님께서도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