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타파 릴레이를 참가하면서 다시 보는 외눈박이 시선.

2009. 6. 27. 14:17




[편견타파 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바톤이 넘어온 경로]
라라윈님              ☞ 편견타파 릴레이
해피아름드리님     ☞ 편견을 버리세요~ 편견타파 릴레이
검도쉐프님           ☞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용짱                    ☞ 용짱은 된장남?
생각하는사람님     ☞ 생각이 없는 생각하는사람?
미리누리는천국님  ☞ 결혼 11년차..이젠 지겨울법도 하다!! 권태기에 대한 편견


미리누리는천국님으로 부터 편견타파 릴레이에 동참해 줄것을 요구 받았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남들이 하시는거 간간히 보아 왔지만 내가 직접 이일에 관여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렇다고 거부 하기엔 나의 이웃인 미리누리는 천국님이 너무 좋기 때문에 거절도 못하겠습니다.
울며겨자(?)..아니다 이런 저속한 표현 말고...(다른 말은 생각 안나서 통과)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듣게되는 이야기를 써 달라고 했네요.
먼저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반 생활상에서 편견을 들어 볼까요?

1.유명한 요리사 엄마 두어서 넌 좋겠다 라는 편견을 버리자
   유명한 요리 전문가가 TV에 나와서 연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이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아이는 바쁜 엄마땜에 시간제 파출부 아줌마가 해 주는 음식을 먹고 자란다.
 
2.경찰 아저씨가 싸우면 무조건 이긴다는 편견을 버리자.
   유흥가에서 싸움이 붙어 112에 신고 했더니 그들의 싸움이 끝난뒤 인사하고 헤어질때까지
   나타나지 않다가 나중에 와서 싸운사람 어디 있냐며 어슬렁 거린다.
   경찰도 맞으면 아픈줄 안다. 법을 집행 한다고 다 이기는 것은 아니다.

3.몸에 문신 있다고 모두 싸움 잘하는 폭력배라는 편견을 버리자.
   몸에 호랑이,용,장미 관세음,등등....컬러플 하게 그려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일상 사람들은 무서워 하고 두려워 한다..그러나 그들 처럼 마음이 여린 사람들도 없다.
   그리고 내 경험으로 그들과 단둘이 맞장 뜰때는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면 그들은 꼬리 내린다.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니다.

   그렇다 그들은 팬을 굉장히 의식하는 족속들이다. 주위에 자신들을 봐줄 만한 시선이 없을땐 순한 양이 된다.
   다시 말해 그들의 영웅심리가 사라져 버린다.
   근데,다른 그림은 이해를 하겠는데 관세음은 왜 그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내 짐작으론 다른 조직들에게 칼 맞는 불상사가 두려워 부적처럼 상징적 표현 아닐까 생각한다.

4.아버지가 도박꾼이였다고 그걸 보고 자란 아이가 절대 도박하지 않을거란 편견을 버리자.
   그걸 보고 자란 아이는 거의 십중 팔구는 도박을 아주 잘한다.
   보고 자란것이 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위를 삼을땐 그집 아버지를 보고 며느리를 삼을땐 그집 어머니를
   보란 말이 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보다 부모의 행동을  먼저 보고 배운다.

5.실력 있는 선생님 밑에서 제자들이 모두 우등생일거라는 편견을 버리자.
   각자의 아이들이 담아갈 그릇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러나 공부를 못한다고 모두 열등생이 되는것은 아니다.
   머리의 용량은 모두 같다. 즉,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예능에 뛰어나 성공 할수도 있고 손재주가 있어 기능에 남다른
   자질을 보일수도 있다. 공부 잘해봐야 선생밖에 더 하냐는 학창시절 체육 선생님의 말씀도 새겨 들을일이다.

6.자신의 블로그에 온통 사랑타령의 글만 올려 놓았다고 아내나 남편을 엄청 사랑해 줄거라는
  편견을 버리자.
   그들중에는 싱글도 있고 한부모 가정의 가장일수도 있다.이유야 어찌 되었건 사랑전선에서 패한 전사들일수도 있다.
   사랑에 목 마른 사람일수록 그런 글을 더 올린다.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이제 나의 직종에 관한 편견을 들어 볼까 한다.
내가 살고 있는곳은 부산이다.
부산은 오래전 부터 신발산업이 무척 발달 된곳으로 군에서 제대를 하고 부터 국제상사에 입사하여 한동안 개발과에서 신발을 만들어 욌었다,(지금은 다른 직종이지만)

신발회사에 다니면 아무때나 한켤레 가져와 신어도 된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샘플을 실험하기 위해 가끔 샘플신발을 신고 다니는 걸 보고 자신들도 하나씩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여 온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물품을 허락없이 반출하는 것은 엄연히 절도다.
주위에서 인맥들이 나를 절도 하게끔 부축인다.
누구와 어떤 직종에 얽혀있던 이런 부탁은 들어 주지도 말고 하지도 말아야 한다.

어찌 어찌 해서 숙제는 마쳤습니다.
휴~ 무척이나 골 빠게 지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그건 그렇고 다음은 누구에게 부담백배 숙제를 안겨 버린다????
음~다음 바톤은 아랫분들께 전해 드립니다.

수현님: 사랑하는 이웃으로 매우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솔이아빠님: 솔이때문에 뻔질나게 드나드는 곳입니다. 하실 말씀이 많이실것 같습니다.
LovelyJeony: 서로 이웃이 되기로 한지 얼마 되지않은 따끈따끈한 이웃입니다.


 

특파원 공감/불편한 진실의 편파적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