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걸어서 일주체험
태종대 입구...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자동차가 엉켜 주차 도우미도 포기한 상태....길 가운데 해병 전우회 아저씨는 주차장 입구만 쳐다본다.
이미 주차장은 만원...우리는 저런 현상을 '만땅'이라고 한다...^^*
'태종대'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하는 간판...
다누비(DANUBI)라는 공원내 셔틀 열차를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셔틀열차가 들어서고 있다.
공원을 한바퀴 돌아나온 관광객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3량의 열차를 견인하는 기관차....굉장히 육중한 몸매를 자랑한다.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서 플랫폼에 서있는 모습...
다누비 열차의 요금과 시간표다.
열차를 이용하지 않는 관광객들은 연인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걷는다.
일방통행이며 일반 차량은 운행통제를 한다. 걷기에 위험하지 않다.
자연보호헌장이다.
그런데 저걸 읽고 가는 사람은 보질 못했다.
저곳을 배경으로 사진만 디립다 찍고 간다.
공원내 군데군데 다누비 열차의 정류장이 서 있다.
중년의 연인이 벤취에서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부러웠다. 흥흥~
운행중인 다누비 열차....뒷꽁무니도 아름답다. 왜냐면 맨뒤에는 안전승무원이 타고 있는데 이쁘장한 아가씨였다..^^*
소나무 가지 사이로 정박중인 선박들이 보인다.
곤포유람선 선착장의 자갈마당
태양아래 가로등의 그림자와 나의 그림자 모습이다.
중간 중간 작은 슈퍼가 있는데 물가는 비쌌다.
계곡사이로 보이는 정박중인 선박들....
태종대 전망대 모습이다. 여기는 음식을 먹을수 있는 식당들이 있다. 또,맑은 날씨에는 망원경으로 보면 대마도가 보인다. 각종 필름과 인스턴스 음식,그리고 커피도 있다.
나는 오른쪽 아래 주차표시가 있는곳에서 시작하여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아 산책을 하였다.
다누비 열차가 전망대에서 승객들을 하차 시키고 있다.
모자상이다. 이 모자상이 들어선 까닭은 이곳이 유명한 태종대 자살바위가 있는곳이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음을 고쳐 먹으라는 의도가 있단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전경...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갈매기가 너울거렸다.
전망대 앞에 서 있는 등대....근데 저곳에 사람이 있는지는 알수 없다.
ㅋㅋㅋ~ 산책도중 만난 강아지...!
제 딴엔 힘든 산책길이였는지 걷는 도중 내내 불쌍한 모습을 보였다.
나중에는 주인이 가방에 넣어서 다녔다. 앉으라면 앉고 누우라면 눕고...참 영리한 놈이였다.
나도 이참에 한마리 분양을 받아?
많은 배들이 저렇게 떠있는것은 항구에 접안할수 없어서 임시 대기중이란다.
일종의 자동차 같으면 주차장인셈이다.
그러다 자기 차례가 오면 예인선에 끌려 항구로 접안을 한다.
태종대의 유명한 자갈 마당으로 내려가는 입구다.
걷기에 자신없는 분들은 내려가지 말것을 권유한다. 올라 올때는 거의 초죽음이다.
죽기 싫으면 밑에 내려가서 유람선을 타면된다. 그러면 자갈치쪽으로 데려다 준다...그곳은 시내다.
자갈마당으로 내려가는 도중 휴게소다. 전에는 없었는데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사진 찍기에 좋다.
조형 건축물이 멋있다...뭣을 뜻하는지는 모르겠다.
중간 휴게소에서 등대쪽으로 내려다 본 전경이다.
바다와 등대는 참 평화로워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바람이 엄청 불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가 없었다.
왼쪽이 신성모, 오른쪽이 이시형님의 동상..
두분의 비문에 새겨진 글은 아래의 사진을 참조하기 바람.
신성모의 비문에 글.
이시형 비문의 글
조형물이 눈에 확~ 들어온다. 돌고래와 남녀가 배를타고 노를 저어 파도를 타는 조형물이다.
이것역시 무엇을 뜻하는 조형물인지...빨간색과 파란색은 태극기를 연상하게 하는데 저 침은?
침끝이 가르키는 곳은 일본 대마도 쪽인데 그렇다면 혹시 일본넘들에게 똥침을?
태종대의 전경이다.
(이곳을 마당바위라 불러서 그런줄 알았는데 어느분이 댓글로 알려 주시네요. 이곳이 태종대라고..)
오래전...내가 총각때 저곳에서 가수 장미화씨가 촬영한것을 본적이 있는데...
저 바위가운데 서있는것이 망부석이란 바위다.
고기잡이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전설이 있다.
등대의 모습과 배의 형상을 닮은 카페 휴게실이 이채롭다.
망부석과 유람선...조화롭다..그리고 아름답다.
카페휴게실을 거쳐 밑으로 내려가면 마당바위와 망부석 바위가 있는곳으로 갈수 있다.
등대쪽에서 내려왔던 길을 뒤돌아 찍은 사진..
해변가 기암괴석(奇巖怪石) 사이로 어렴풋이 오륙도가 보인다.
초승달 처럼 굽이진 해안가...자갈마당이다.
굵은 몽돌이 깔려 있는데 파도가 치면 돌 구르는 소리가 드르륵~드르륵~들린다.
태종대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부산의 명소중의 명소다.특별히 볼것이 있다라기 보다는 맑은날 대마도가 망원경 없이 볼만큼 가까이 있어서 그 신기함을 더해 주고 있는 곳이다. 또,많은 분들이 공원내 셔틀 열차를 이용하시는데 태종대를 제대로 보실려면 걷기를 권유해 드리고 싶다.
연인과 손잡고 짠 바닷풍을 맞으며 도란도란 속삭이며 걷는 묘미란 체험해 보지 않는 사람은 말할수 없다.
비록 다리는 좀 아프다 할지라도 추억에 남는 코스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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