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걸어서 일주체험
태종대 입구...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일방통행이며 일반 차량은 운행통제를 한다. 걷기에 위험하지 않다.
그런데 저걸 읽고 가는 사람은 보질 못했다.
저곳을 배경으로 사진만 디립다 찍고 간다.
중년의 연인이 벤취에서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부러웠다. 흥흥~
다시한번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음을 고쳐 먹으라는 의도가 있단다...
제 딴엔 힘든 산책길이였는지 걷는 도중 내내 불쌍한 모습을 보였다.
나중에는 주인이 가방에 넣어서 다녔다. 앉으라면 앉고 누우라면 눕고...참 영리한 놈이였다.
나도 이참에 한마리 분양을 받아?
일종의 자동차 같으면 주차장인셈이다.
그러다 자기 차례가 오면 예인선에 끌려 항구로 접안을 한다.
걷기에 자신없는 분들은 내려가지 말것을 권유한다. 올라 올때는 거의 초죽음이다.
죽기 싫으면 밑에 내려가서 유람선을 타면된다. 그러면 자갈치쪽으로 데려다 준다...그곳은 시내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사진 찍기에 좋다.
두분의 비문에 새겨진 글은 아래의 사진을 참조하기 바람.
침끝이 가르키는 곳은 일본 대마도 쪽인데 그렇다면 혹시 일본넘들에게 똥침을?
(이곳을 마당바위라 불러서 그런줄 알았는데 어느분이 댓글로 알려 주시네요. 이곳이 태종대라고..)
오래전...내가 총각때 저곳에서 가수 장미화씨가 촬영한것을 본적이 있는데...
고기잡이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전설이 있다.
굵은 몽돌이 깔려 있는데 파도가 치면 돌 구르는 소리가 드르륵~드르륵~들린다.
연인과 손잡고 짠 바닷풍을 맞으며 도란도란 속삭이며 걷는 묘미란 체험해 보지 않는 사람은 말할수 없다.
비록 다리는 좀 아프다 할지라도 추억에 남는 코스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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