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걸어서 일주체험

2009.07.27 02:11

태종대 입구...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많은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자동차가 엉켜 주차 도우미도 포기한 상태....길 가운데 해병 전우회 아저씨는 주차장 입구만 쳐다본다.
 

             이미 주차장은 만원...우리는 저런 현상을 '만땅'이라고 한다...^^*

             '태종대'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하는 간판...
 

   다누비(DANUBI)라는 공원내 셔틀 열차를 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셔틀열차가 들어서고 있다.

             공원을 한바퀴 돌아나온 관광객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3량의 열차를 견인하는 기관차....굉장히 육중한 몸매를 자랑한다.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서 플랫폼에 서있는 모습...

             다누비 열차의 요금과 시간표다.

      열차를 이용하지 않는 관광객들은 연인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걷는다.
      일방통행이며 일반 차량은 운행통제를 한다. 걷기에 위험하지 않다.
 

             자연보호헌장이다.
             그런데 저걸 읽고 가는 사람은 보질 못했다.
             저곳을 배경으로 사진만 디립다 찍고 간다.

             공원내 군데군데 다누비 열차의 정류장이 서 있다.
             중년의 연인이 벤취에서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부러웠다. 흥흥~

운행중인 다누비 열차....뒷꽁무니도 아름답다. 왜냐면 맨뒤에는 안전승무원이 타고 있는데 이쁘장한 아가씨였다..^^*
 

             소나무 가지 사이로 정박중인 선박들이 보인다.
 

             곤포유람선 선착장의 자갈마당

             태양아래 가로등의 그림자와 나의 그림자 모습이다.

             중간 중간 작은 슈퍼가 있는데 물가는 비쌌다.

             계곡사이로 보이는 정박중인 선박들....

태종대 전망대 모습이다. 여기는 음식을 먹을수 있는 식당들이 있다. 또,맑은 날씨에는 망원경으로 보면 대마도가 보인다. 각종 필름과 인스턴스 음식,그리고 커피도 있다.

 나는 오른쪽 아래 주차표시가 있는곳에서 시작하여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아 산책을 하였다.

             다누비 열차가 전망대에서 승객들을 하차 시키고 있다.

모자상이다. 이 모자상이 들어선 까닭은 이곳이 유명한 태종대 자살바위가 있는곳이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음을 고쳐 먹으라는 의도가 있단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전경...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갈매기가 너울거렸다.

             전망대 앞에 서 있는 등대....근데 저곳에 사람이 있는지는 알수 없다.

ㅋㅋㅋ~ 산책도중 만난 강아지...!
제 딴엔 힘든 산책길이였는지 걷는 도중 내내 불쌍한 모습을 보였다.
나중에는 주인이 가방에 넣어서 다녔다. 앉으라면 앉고 누우라면 눕고...참 영리한 놈이였다.
나도 이참에 한마리 분양을 받아?
   

많은 배들이 저렇게 떠있는것은 항구에 접안할수 없어서 임시 대기중이란다.
일종의 자동차 같으면 주차장인셈이다.
그러다 자기 차례가 오면 예인선에 끌려 항구로 접안을 한다.

태종대의 유명한 자갈 마당으로 내려가는 입구다.
걷기에 자신없는 분들은 내려가지 말것을 권유한다. 올라 올때는 거의 초죽음이다.
죽기 싫으면 밑에 내려가서 유람선을 타면된다. 그러면 자갈치쪽으로 데려다 준다...그곳은 시내다.

 자갈마당으로 내려가는 도중 휴게소다. 전에는 없었는데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사진 찍기에 좋다.

             조형 건축물이 멋있다...뭣을 뜻하는지는 모르겠다.

            중간 휴게소에서 등대쪽으로 내려다 본 전경이다.
 

바다와 등대는 참 평화로워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바람이 엄청 불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가 없었다.
 

             왼쪽이 신성모, 오른쪽이 이시형님의 동상..
             두분의 비문에 새겨진 글은 아래의 사진을 참조하기 바람.
 

             신성모의 비문에 글.

             이시형 비문의 글

조형물이 눈에 확~ 들어온다. 돌고래와 남녀가 배를타고 노를 저어 파도를 타는 조형물이다.

이것역시 무엇을 뜻하는 조형물인지...빨간색과 파란색은 태극기를 연상하게 하는데 저 침은?
침끝이 가르키는 곳은 일본 대마도 쪽인데 그렇다면 혹시 일본넘들에게 똥침을?

태종대의 전경이다.
(이곳을 마당바위라 불러서 그런줄 알았는데 어느분이 댓글로 알려 주시네요. 이곳이 태종대라고..)
오래전...내가 총각때 저곳에서 가수 장미화씨가 촬영한것을 본적이 있는데...

저 바위가운데 서있는것이 망부석이란 바위다.
고기잡이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전설이 있다.

             등대의 모습과 배의 형상을 닮은 카페 휴게실이 이채롭다.

             망부석과 유람선...조화롭다..그리고 아름답다.

 카페휴게실을 거쳐 밑으로 내려가면 마당바위와 망부석 바위가 있는곳으로 갈수 있다.

             등대쪽에서 내려왔던 길을 뒤돌아 찍은 사진..

             해변가 기암괴석(奇巖怪石) 사이로 어렴풋이 오륙도가 보인다.

초승달 처럼 굽이진 해안가...자갈마당이다.
굵은 몽돌이 깔려 있는데 파도가 치면 돌 구르는 소리가 드르륵~드르륵~들린다.
 

태종대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부산의 명소중의 명소다.특별히 볼것이 있다라기 보다는 맑은날 대마도가 망원경 없이 볼만큼 가까이 있어서 그 신기함을 더해 주고 있는 곳이다. 또,많은 분들이 공원내 셔틀 열차를 이용하시는데 태종대를 제대로 보실려면 걷기를 권유해 드리고 싶다.
연인과 손잡고 짠 바닷풍을 맞으며 도란도란 속삭이며 걷는 묘미란 체험해 보지 않는 사람은 말할수 없다.
비록 다리는 좀 아프다 할지라도 추억에 남는 코스가 될것이다.

   
 

특파원 나눔/부산을 참 사랑합니다 , , , , , , ,

  1. 참..오랜만에 보는 태종대 풍경이군요..아직도 많이 변하지 않은 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2. 많이 변하지 않았나요?
    많이 변했는데요?

    특히 등대쪽은 엄청 변했어요.
    한번 다녀 가세요..^^*
    너무 오래 보지 않으면 기억에서 멀어진답니다.

  3. 예전에 무한도전에 나왔던 곳들이 보이네요...ㅎㅎ
    부산.. 저도 다시 한 번 가봐야 할텐데 말이죠ㅠㅋ
    그나저나 기차 이름은 이 곳 저 곳 다 누빈다는 뜻에서 그렇게 지었나보네요~ > <
    사진 잘 봤습니다~

  4. 부산 태종대가 무한도전에 나온적이 있었나요?
    오호~ 그렇군요...난 왜 못봤죠?

    다누비라는 이름은 뜻 그대로 입니다.
    모두 구석구석 누비고 다닌다는 뜻이랍니다.
    언제 부산에 함 오세요.
    제가 가이드 충실히 해 드릴께요..ㅋㅋ

    장마가 다시 북상한다는 뉴스입니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여시구요..

  5. 마라도 가야 하는데 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부산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닐 때 나왔었어요..ㅎㅎ

    장마가 다시 북상하는거군요..ㅠㅠ
    왠지 슬슬 비가 뿌리더라구요..ㅠㅋ
    비 때문에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D

  6. 네~ 그래여..!
    우리 큰딸...오늘 아침 춥다고 엄살을 부리던데
    엄살이 아닌가 보군요.

    난 춥지 않던데...요
    암튼지 이럴때 감기 들기 쉽상이죠.
    우리 모두 감기 조심 합시다...핫~팅

  7. ^^

    얼마 만의 태종대 구경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쟈게 반갑고 그러네요.ㅎㅎ

    열차 이름이 다누비였군요.
    갈 때마다 시간이 안맞아 그냥 걸어 올라가고 말았던 탓에 저걸 탄 기억은 없습니다.;;라고 쓸랬는데,
    갑자기 한번인가 탔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 죽일 놈의 건망증....!
    진짜, 큰 일입니다.;;;

    태종대 이야기에 자살바위가 빠지면 곤란하다 싶었는데..ㅋㅋ
    역시나, 있네요.ㅎㅎㅎ

    올려주신 사진 덕에, 예전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사람들과 사건들, 그리고, 태종대의 곳곳...^^
    떠올려 보니, 제게 태종대는 좋은 기억들로 가득찬 곳이었네요.^^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특파원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8. 아~
    태종대 다녀 가신지가 꽤 되셨나 보군요.
    무쟈게 반가운거에 한표 던집니다...(그럴거 같아서요)

    다누비...ㅋㅋㅋ
    좀 유치하지만 이름이 참 잘 어울린다 싶네요.
    열차 디자인이나 성능이 많이 변했어요.
    전엔 견인하는 기관차가 저렇게 마력수가 크지 않았어요. 지금은 거의 중장비 수준...!
    그만큼 안전 하겠죠?

    꼭 한번 오셔서 타 보세요.

    자살바위...빠지면 안되죠..태종대에서요.
    좋은 기억들로 가득찬 곳이라서 다행입니다.
    혹여 첫사랑의 슬픈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라면 좀 죄송스럽겠죠?

    부산엔 장마가 당분간 소강 상태가 될것 같아요.
    어제밤엔 비가 졸라 많이 왔었는데...@,@;;

    잡학님도 해피한 하루 되시구요.

  9. 초등학교 4학년 일년동안을 부산에서 살았었는데 그기간에 태종대에 다녀왔던 기억이 납니다.
    거 희안하게 어릴때 느낌에 우와 참 좁다..하며 구경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무척 크네요..
    그땐 완전 바위덩어리에 난간,,등대가 다였는데..(음..설마 제가 간게 오륙도는 아니겠죠?)

    혹시 지금도 있는지요,,꼭 밭처럼 생긴 무늬가 있는 편평한 바위가 있었는데
    그걸 마녀 밭이라고 했었는데요.

  10. 밑에서 9번째 사진이 마당바위입니다.
    마녀밭이 아니라 마당바위죠.
    거짓말좀 보태면 운동장 만큼 넓죠...ㅋㅋ

    그러고 보니 부산엔 모두 어릴때 사셨거나 다녀 가셨거나
    하시네요?

  11. 태종대 아직 못가봤는데요. 부산 관광명소로 정말 유명한 것으로 잘 알고 있죠.
    아.... 정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애인 생기면 가봐야겠어요^

  12. 마루짱님 반가워여~
    잘계시죠?

    태종대는 부산 오시면 필수 코스입니다.
    한번 놀러 오세요.
    애인 생길때 놀러 오셔도 좋구요.
    태종대 오시면 자연스레 손잡을수 있는 기회가 생겨요.
    무슨 말인지 짐작 가시죠?

  13. Blog Icon
    professional

    부산에 있어도 태종대보러 가기가 왜그리도 힘든지요 ㅎㅎ
    불과 한달전에는 강아지 산책이나 시켜볼까 하고 데리고 나갔는데....
    거진 강아지한테 시달키다가만 온다고 태종대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잘 보고 갑니다~

  14. 그러셨군요.^^*
    산책길에 강아지 데려오시면 시달리죠.
    그냥 혼자 나오시는게 맞습니다.

    부산사람이 더 구경하기 힘들어요.
    저도 그렇거든요.

  15. Blog Icon
    원더우먼

    마당바위가 아니고 저곳이 태종대입니다 신라 태종무열왕이 자연경관에 심취해 다녀가시고 화랑이 심신을 단련하던곳이죠 조선 3대태종께서는 기우제를 지내셨구요 옆에 망부석이 있는곳이 신선대이구요 이곳 전체가 태종대공원이구요 태종대를 가기위해 다누비순환열차를 타고 가는겁니다^^* 4.3키로이 순환도로가 있죠..

  16. 제가 잘못 알고 잇는것을 짚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수정했네요.
    방부석 있는 바위가 신선대라는 것도 이제 알았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