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부산 동래구 명륜동 지하철역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지하철 사무실 옆에서 휴대폰 충전을 하고 있다.


잠시 후......

60대로 보이는 노인이 가던 길을 멈추고 그 학생에게 묻는다

(노인) "야~ 여기 엘레베이타가 어딨노!"

(학생) "!~!~!~"

학생은 아무 대답이 없다.


노인은 당황하셨는지 혼자 중얼거리며 가던 길을 간다.

아마도 지하철 사무실 옆에 서 있으니 지하철 직원이나 용역인 줄 아셨나 보다.


근데 만약 노인이 그 학생에게 반말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노인) " 학생? 여기 엘리베이터가 어디 있어요?

이렇게 말이다.


아무리 어려 보여도 인격을 존중해 줄 때 자신도 인격을 존중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미안하지만 나도 그 노인이 좋지 않아 보여서 말을 하지 않았다.

세상은 공평해야 한다는 것을 그 노인은 아직 깨닫지 못하신 것 같다.

공평이란 내가 존중할 때 존중받고 무시할 때 무시당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