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내부에서 품질경쟁력이 취약하다는 우려가 돌출되었다.

현대차 내부소식지인 '함께 가는 길'을 통해 밝혀진 자료에 의하면 2012년 JP 파워 신차 초기 품질조사에서 현대차가 18위로 추락했고 2009년 4위에서 2010년 7위, 2011년 11위로 연속 하락했다.

 

JP 파워 내구성 품질조사에서는 지난해 9위에서 2013년 22위로 큰 폭 하락했다.
내구품질지수는 141점(2012년 125점) 기아차(21위)에도 뒤졌다.

물론 기아나 현대나 도찐 개찐이다.

 

현대차가 이를 공개한 것은 임단협이 진행 중인 과정에서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뜻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또 현대차는 지난 13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임단협에서 품질경쟁력 저하가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품질확인 시스템(HIVIS)도입 등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요즘은 정보화 시대이다.
아무리 여론몰이를 한다고 해도 소비자는 더는 호갱이 아니다.
현대차가 그동안 자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어떻게 해 왔는가를 우린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기업 이미지가 한번 추락하면 그 이미지를 만회하는데 큰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는 것을 현대는 알아야 한다. 이미 모든 국민이 현대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쿠킹호일 차' 또는 양철 차'라는 인식을 먼저 한다. 미국에 수출하는 차는 풀옵션에 가격이 국내판 보다 더 싸다고 알고 있다.


일례로 제네시스가 처음 나왔을 때 미국으로 수출한 차를 역수입해 오는 것이 관세를 물더라도 1000만 원가량 더 싸다고 인터넷에 정보가 돌아다녔다. 물론 현대는 그럴 리 없다고 반박했지만, 당시 그 글을 올린 사람은 조목조목 싼 이유를 적었던 걸로 기억한다. 세계무역장벽은 더욱더 낮아만 간다. 이제 정말 품질로 정정당당히 경쟁해야 한다. 가격도 마찬가지다. 지금 유럽의 수입차들이 치고 들어오는 기세가 예상보다 심상치 않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연간 1만8100대가 판매돼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에 앞섰지만, 두 모델을 합친 양(2만2048대) 보다는 적었다. 불과 5년 전인 2008년 제네시스의 국내 총 판매량이 2만7615대.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판매량 합이 6110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天壤之差)다.

 

브랜드가치가 한국산은 따라가지 못한다.
가격이 국산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좁혀져 온다.
품질은 국산 차를 웃돈다.

단, 수입차들이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늑장 A/S와 고가의 부품가격만 해결되면
현대 기아는 대단히 많은 근로자를 해고 정리해야 할지도 모른다.

지금도 내수판매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