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을 믿는다면...

2009. 2. 28. 18:37

최근 개인들의 활발한 매수세가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개인들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0일 이후 전날까지 누적 순매수 규모는 3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매매비중도 한때 62%까지 오르는 등 꾸준히 6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들의 매수우위 기조가 시작된 시점은 코스피지수가 1200선을 찍고 조정을 받기 시작한 때와 일치한다. 따라서 외국인이 11일, 기관이 7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박스권 고점에서 내던진 주식을 개인들이 받아내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어떻게 보든 분명한 것은 개인들이 외국인과 기관이 빠져나간 자리를 메우고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보수적 시각과 자금 여력 부족등으로 단기 매매에 치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차라리 개인들이 국내증시에서 이른바 `스마트 머니` 역할을 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런 까닭에 당분간 개인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꽤 높아 보인다. 그렇다면 어떤 투자전략이 좋을까.
  

▲ 시가총액 크기별 상대강도와 개인 투  
자자 거래비중 (제공: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개인 매수세가 활발한 국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옆 차트에서 보듯 지난 2007년 이후 개인들의 매매가 활발했던 국면에서는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성과가 좋았다는 이유에서다.
  
유새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유럽 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잠재되어 있고, 미국 GM 파산과 은행의 국유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전까지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서 당분간 개인의 상대적으로 활발한 시장참여가 지속될 수 있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출처; 울산 주식동호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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