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식습관 이제부터라도 고쳐야!

2009. 11. 4. 10:49



늘~건강에 관한 한 자신 있다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살아 왔습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진 못했어도 휴일이면 산을 올랐고 술,담배는 지금도 입에 대지 못합니다.
음식은 가리는것 없이 모두 잘 먹지만 유독 채식을 좋아합니다.

육고기나 생선은 밥상에 올라오면 먹는 정도이지 내가 먹고 싶어서 먹는 경우는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언제부턴가 신문을 읽을때면 가늘게 실눈을 하고 팔을 펼쳐 멀리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혈압이 매우 고위험군에서 맴돌기 시작했습니다.(혈압수치180/120)

저는 혈압의 수치에 대해서 개념이 없습니다.
저 수치가 얼마나 높은지도 몰랐습니다. 병원에서는 높은 정도가 아니라 매우 위험 하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고혈압 약을 먹으라는 의사의 권유를 뿌리치고 지금도 운동으로 버팅기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황성수박사님의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현미식에 대한 관심을 다시한번 가지게 되었고 지금부터라도 현미식의 편식을 신중히 고려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병들이 혈관 문제로 생긴다는 생각도 처음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혈압이라서 동맥경화가 오는것이 아니라 동맥경화가 와서 고혈압이 온다는 것도 새삼 놀라운 사실 발견입니다.(제게는)
 
고혈압으로 매일 145명이 죽어 간다고 하는 수치도 놀랍거니와  고혈압과 당뇨가 이제는 국민병이 되어 버렸다는 놀라운 사실이  충격입니다. 오래살기 위해서 저러한 것을 지킨다기 보다는 잘 죽기 위해서 저러한 것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하지만 깨끗히 살다가 (天壽를 다하고) 자는듯이 가야지, 병든 내 몸을(중풍,뇌질환) 타인의 손에 의지하다 죽으면그 얼마나 비참 하겠습니까!

의사로서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환자의 건강증진을 실천해 오신 황성수 박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저도 이제 희망이 생긴것 같습니다.
고혈압....잡을것 같습니다.


특파원 나눔/건강은 삶의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