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자동차 관리요령

2013. 8. 10. 11:12

 

 

출발전 차량의 타이어 마모 정도를 체크하자.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
 타이어가 땅에 접지하는 면을 트레드라고 한다.
트레드는 다시 주홈, 보조홈, 기타 홈과 문양으로 구성되는데, 이를 트레드 패턴이라고 부른다. 트레드 패턴의 중요한 기능은 빗길 배수기능이다. 배수를 원활히 해 수막현상을 없애고 접지력과 제동력을 향상시키는 것. 때문에 트레드가 마모되면 접지력과 제동력이 떨어진다.

 

타이어 마모 정도는 타이어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삼각형(▲) 표시가 가리키는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마모한계라는 표시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한계(1.6㎜)에 이르면 타이어 교체시기다. 100원 동전을 이용 마모 정도를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정상 타이어는 동전을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이순신 장군의 사모가 보이지 않아야 한다. 보인다면 타이어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마모 한계에 여유가 있더라도 편마모가 심하거나 층마모가 발생했다면 전후좌우 타이어 위치를 바꿔주거나 새로운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송진우 차장은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수치에 맞춰주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며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타이어 공기업은 자동차 무게, 성능, 내구성, 계절 등의 다양한 조건을 감안해 계산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어 공기압은 보통 자동차 운전석 문을 열면 문 안쪽에 표시돼 있고, 한 달에 1회 정도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냉각수와 에어컨을 점검하자.

 

무더운 여름날 차량 고장의 주된 원인은 과열이다.
냉각수를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에는 공회전 상태에서 냉각수 탱크를 보고 최대치까지 채워주는 게 좋다. 냉각수는 수돗물이 좋다. 생수를 넣으면 물 안에 들어있는 철분이 엔진 부위를 부식시킬 수 있어서다. 엔진룸 온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냉각팬도 엔진 과열 예방을 위해서는 점검을 잘 해야 한다. 냉각팬은 라디에이터와 엔진룸 사이에 있다.

 

시동을 걸고 주차한 뒤 10분 정도가 지났는데도 '웅'하는 냉각팬 도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가까운 정비센터를 찾아야 한다. 에어컨에서 악취가 날 때는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주는게 좋다.

 

당장 곰팡이 제거제를 구할 수 없다면,맑은 날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끈 상태에서 송풍 팬만 2~3단으로 10분 정도 켜 두면 냄새를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다. 또 에어컨은 처음부터 1~2단으로만 작동하는 것보다 초기에 4~5단으로 세게 켰다가 2~3분 후 1~2단으로 낮추는 게 냉각 및 연료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엔진오일은 상황에 따라 5000~1만㎞마다 교환해 줘야 한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일반적인 경우엔 매 10만㎞가 적정 교환주기이지만, 경우에 따라 4만㎞마다 바꿔줘야 할 때도 있다. 브레이크도 주요 점검 사항이다. 브레이크액은 4만㎞마다 교체하는 게 좋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바로 차가 멈추지 않거나 깊이 밟아야만 제동이 될 때,긁힌 소리가 날 때 등은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된 게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와이퍼를 점검 하자.

 

여름 휴가는 부득히 장마가 겹치는 계절이다. 국지성 폭우로 인한 긴급한 상황에 도로상에서 운행중 와이퍼가 작동을 멈춘다던지 잘 닦이지 않으면 참 난감할 것이다. 출발전에 와이퍼를 작동시켜 보자. 유리창에 줄이 간다던지 하면 미리 교체해 줘야한다. 또 와이퍼 액이 모자르면 보충해 줘야한다. 여름휴가를 떠날때는 외이퍼 정도는 미리 여분을 준비해 가면 좋다,

 

자동차용 휴즈도 준비해 두자.

 

습한 여름철에 에어컨 사용과 음향기기등 자동차에서 과도한 전력사용은 쇼트를 일으키기 쉽다. 여분의 휴즈를 준비하면 당황스러운 난감함을 피할 수있다. 힐링을 위하고자 떠나는 여름 휴가철 여행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고 오랜기간 좋은 추억을 간직 할 수도 있다.

유달리 장마가 길었던 금년에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장마기간 중에 휴가를 보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무더위로 인한 각종 수인성 질병이 난리다.

현명한 지혜를 발휘하여 모기약 하나쯤은 챙기기로 하자. 물론 다른 상비약은 기본이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휴가는 다녀온 뒤 후회할 일이 없어야 한다. 꼼꼼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이상으로 여름 휴가철 자동차 관리요령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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