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나의 영혼 스케치
엄마와 작은 비지니스를 했다가 코피 터졌다.
특파원
2011. 7. 21. 22:11
언제부턴가 발가락에 무좀이 생겼다.
약국에서 무좀연고를 사다가 바르고 있는데 어머님이 그러신다.
"엄마가 내를 불량으로 만들어 나가 그렇다 아이요"
"지랄한다!"
"엄마가 잘못 맹글었으이까네 리콜해 주이소!"
"뭔 콜?"
" 리 콜"
" 리콜 그기 뭐꼬?"
" 아프터 서비스 해 달라 이깁니다."
"문디~ 귀신 씨나락 까묵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니 맹글어 준 돈, 키아 준돈 엄마한티 줬나.
생산비, 관리비도 안준 주제에 뭔넘의 아프터 서비스"
"그라고 해 주고 싶어도 몬한다"
"와~예!"
"공장장이 업따!"
"공장장이 누군데예~"
"니 애비!"
" 켁~!"
저의 아버님은 제가 어렸을때 돌아 가셨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