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부산을 참 사랑합니다
금정산이 아파요..건드리지 마세요.
특파원
2009. 8. 28. 09:24
그다지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무척 아름답고 단아한 산자락 입니다
전망대를 설치중에 있습니다.
일제에 의해 명산의 정기가 막히도록 쇠말뚝을 박았던 만행을
우리 스스로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알고 그러는 것일까요....모르고 그러는 것일까요.
정상에 다리처럼 가로 놓여진 모습이 보이나요?
그리고 바위를 타고 쭉 올라간 계단 시설물....
저 아름다운 산이 관청에 의해서 훼손되고 있습니다.
금정산뿐만 아니라 황령산에도 저런 설치를 하려다 환경단체와
시민 등산객들의 항의에 공사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자연은 그냥 자연 그대로 나두면 안될까요?
아름답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