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우리가 어렸을 때 친구들과 싸우고 파출소에 잡혀 부모님께 연락 되면 아버지나 어머니가 파출소로 달려오신다. 그리고 말썽 피웠다고 한대 맞고 본다.

 

요즘은 파출소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의 아이한테 달려가 어디 다친 곳 없는지부터 확인한다. 

그리고 혹시 경찰에게 폭행은 당하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핀다.

 


우리의 학창시절엔 말썽을 피우다 선생님께 발견되었을 때 가장 두려운 말씀이

"너 내일 부모님 모시고 와" 였다.


요즘은 학부모들이 학교에 찾아올까 봐 선생님들이 더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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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iamdevivre.tistory.com 롤패 2012.08.23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선생님을 만나는게 아니고 개인과 개인으로 만나는 정도로 인식하나 봅니다. 자식 사랑은 숭고하지만 삐뚤어진 사랑은 결국 같은 사고를 하는 아이로 자라날 뿐입니다. 안타깝네요.

    • Favicon of https://www.stylog.kr 특파원 2012.08.23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저도 공감합니다.

      안타깝지만 그래도 시절 시절마다 위기는
      다 있었지 싶고 지금껏 잘 살아온것 보면
      신기합니다.

  • Favicon of http://diaryofgrinder.tistory.com SAS 2012.08.24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간결하지만 필요한 부분만 딱딱 집어내신 포스팅이로군요.
    권위의 몰락은 물론 권위자 쪽에서 스스로 무너지게 만든 이유도 없지 않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요즘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는 개념 자체가 뭔가 엇나간듯한 이 느낌은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될 십여 년 후가 심히 불안해지게 만듭니다. ㅡㅡ;

    • Favicon of https://www.stylog.kr 특파원 2012.08.24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어린시절 어른들이 혹여 우리세대를 보고
      미래를 걱정하지는 않았을지 그것도 궁금하지요.

      태풍이 올라온다는데 모두가 무탈 하기길 바랍니다.
      SAS님도 가족들도 모두 건강한 가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