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중국 '멜라민 분유사건' 주범 2명이 24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은 스자좡(石家庄)시 중급인민법원이 낸 성명을 통해 '멜라민이 든 단백질 분말을 생산하고 판매한장위쥔(張玉軍)과 낙농업자 겅진핑(耿金平)에 대해서 사형을 집행했다' 고 발표했다.

또,멜라민 함유 분말을 공급한  가오진제에게 사형과 함께 집행유예 2년을, 싼루사의 톈원화 전회장에게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주범들에게는 5~15년을 각각 선고 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글)

중국에서는 멜라민 분유를 먹은 어린이 6명이 숨졌고 30만명이 신장 질환을 앓고 있으며 전세계로 팔려나간 분유는 파악조차 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많은 양의 분유가 수입되어 소비된 걸로 파악이 되고 있다. 중국산 분유를 한번이라도 먹였던 기억이 있는 부모라면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체크해 봐야 할것이다.

먹는 음식으로 장난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이번 사건과 법의 심판은 우리들 가슴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지금 이시간에도 수많은 식당과 식품제조 공장에서는 먹거리로 장난을 일삼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남의 나라 일이라고 치부 하기엔 반성할 일이 너무 많다.
자신들의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감히 그러진 못할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세계로 도약하려는 중국의 발목을 잡은 그들 내부의 먹거리 장난질....
세계적으로 실추된 중국의 모습을  이번 사형집행으로 얼마나 회복할지 의문시 된다.
어쩌면 사형 반대주의자들의 비판에 휩싸일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먹거리 만큼은 정직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사형 집행은 개인적으로 속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