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능생들이여 진검승부 화이팅!

2009. 11. 11. 19:16

 내일이 수능 시험일이다.

 수능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한파다.
 다행히 내일은 전국이 영하권으로 내려 간곳은 없고 평균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 지옥문을 들어서는 고3 수험생들이 가엽고 안타깝다.
 그 입시생 중에는 나의 딸도 포함되어 있다.
 마치 어른들의 전쟁터에 아이들이 강제 징용되어 나간것 같은 표현을 쓴다면 너무 지나친것일까!

 어머니 자궁에서 수태 되는것을 첫 시발로 우리는 수많은 무리들과 경쟁해야만 살아 남을수 있다는 것을 죽는 그날까지 몸소 생으로 겪으면서 살아야 한다.   

 수능시험.....
 왜  수능 시험은 한번도 일요일에 치루지 않을까!
 일요일에 시험을 치룬다면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말대로 사회간접 자본이 많이 절약 될텐데...!
 듣기평가 때문에 비행기도 한시간 늦춰서 출발.
 교통편의를 위해서 직장도 한시간 늦춰서 출근.
 고사장을 빌려준 학교는 억지 춘향격으로 하루 휴교.
 그외 많은 자원 봉사자들 자신의 일을 팽개치고 (평일이므로 할일은 다 있음) 거리로 나와서 봉사.

 위와 같은 사항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일요일에 교육 공무원들만 희생 한다면 저 많은 비용들이 모두 절약 될수 있는것 아닌가! 
 
 이제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진검 승부하는 날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민감한 아이들은 장에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을것이다.
 아침에 배불려 먹이는것 보다는 영양가 있는 죽으로 대신 하는것이 매우 좋을것이다.
 죽은 위에 부담을 줄일뿐 아니라 소화에 무리가 없어 수험생이 편안한 몸으로 수험에 응할수 있다.
 또한, 신종플루에도 민감한 우리 수험생들....제 생각에는 수험이 끝나고 접종을 받으면 좋을것 같다.
 이유는 이렇다.
 백신에 대한 루머가 널리 퍼져있고 보건 당국에서는 안전하다는 자료까지 내밀었지만 국민들이,특히 청소년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심각하므로 백신을 맞고나서 시험문제가 눈에 들오기보단 백신에 대한 공포가 머리속에 먼저 떠돌면 안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당사자나 해당 부모님들이 챙겨야 할 문제이다.

 지긋지긋한 초,중,고를 벗어날수 있다는 생각에 시험이 끝나고 뒤풀이를 할때 잠시 망각속에 때 늦은 후회를 하는 일이 없도록 집으로 빨리 귀가하여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며 다가올 대학 생활을 미리 상상해 봄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그동안 죄인처럼 숨죽이며 자신들을 돌 봐 주셨던 부모님께 수고 하셨다는 감사의 말 한마디쯤은 드렸으면 한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엄마는 감격해서 우실걸?

 전국 고3 수험생들이여~
 모두 함격하라~

특파원 공감/불편한 진실의 편파적 시선 , , , , ,

  1. 일요일에 시험을 본다면 애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
    하루 못 노니까. 하하.

    사실 저 역시, 대입 수능이 뭐길래, 이리 사회적 여파가 센 거야? 라는 생각을 해요.
    이것도 한 시간 늦추고 저것도 미루고 ... 그 시간에는 교통 배차 시간도 바꾸고 ...

    솔직히 대입수능 한방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시스템은 잘못되었다 봅니다.
    물론 아직(?) 그거 외엔 방법이 없다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a

    어제 밤에 퇴근할 때 춥더군요. 오늘 아침에 운동 다녀올 때도 춥고요.
    역시 수능 한파는 올해 제대로(!) 들이닥쳤네요.
    그래도 애들의 열기는 뜨겁겠죠?

    p.s.
    정독자의 오타 지적을 선사합니다.
    4행의 안따 - 요건 안타, 겠죠?
    그리고 좀 아래로 내려와서 억지춘향격으로 하루 휴학 - 요건 하루 휴교, 가 아닐까 싶습니다.
    흠흠. 어디서 지적질이야? 라고 하시지 않을 거라 봅니다.
    포스트를 꼼꼼히 읽어주는구나, 하는 생각 하실 거라 믿습니다. (그쵸, 그쵸, 그쵸?)

  2. 감사합니다..^^*
    비프리박님이 아님 누가 오타를 지적해 주겠습니까?
    어제 저녁나절 식사 약속땜에 나가긴 해야겠고 글은 올려야겠고...
    그래도 몇번 오타를 고치긴 했는데 비프리박님의 예리한 관찰력에 그만 덜미를....끅~
    하여튼 쌤은 시러 시러~ㅋㅋㅋ

    맞습니다..맞고요~ 꼼꼼히 읽어주지 않으면 잡아내지 못하는거 맞죠.

    잠시 홀가분 하겠습니다?
    어쩌면 선생님들도 학생과 같이 가슴 조릴수도 있겠지만요. 부산은 그러나 덜 춥습니다.
    남쪽이잖아요?

    건강 조심하세요...끝까지 살아서 봅시다.(신종플루)

  3. ^^

    일기예보에서는 '올해는 안춥다'고 했지만,
    밤사이 바람이 평소보다 많이 심한 걸 보면서, 역시 '날이 날이니만큼 날씨도 알아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

    수험생들은 모두 점수 대박나고,
    우리는 로또 대박나고...;;
    그랬음 좋겠네요.ㅋㅋㅋ

    특파원님, 좋은 날 보내세요~~~!

  4. 날씨상으론 기온이 예년 기온인데 입시 한파라는 선입견 때문인지 은근히 추워 오는것 같습니다.

    수험생들 점수대박....
    우리는 로또대박.....콜~!

    잡학님도 로또 대박 나시길...!
    잡학님, 추워요. 감기 조심요..알았죠?

  5.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수능에 대한 느낌..저도 언젠가 다른 부모들과 같이 마음 졸이며 재우군의 수능을 맞이하게 되겠지요..

    역시나 수능임을 알아보는지..추워졌지요
    한해 달려오느라 고생많았던 수험생여러분 편히 쉬세요^^

  6. 재우군이 수능 볼때 쯤이면 교육 환경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요?
    수능때 마다 추워지는건 참 신기하죠.

    우리딸도 수능 끝내고 해방된듯 얼굴색이 달라집니다.

  7. 제가 고3때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친구들과 세월이 지나서
    우리 아들이 고3이 됐을때는 우리처럼 이렇게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건 뭐 저희때 보다 더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것 같습니다.

    모쪼록 고생한 만큼의 결과들을 얻어야 하겠지만,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 주실 수 없는 상황들인것 처럼 이또한
    바램일 뿐이니...

  8. 맞습니다.
    우리때는 힘들었으나 나중엔 좀 나을거야 라는
    희망을 가진적이 있긴 했는데 그때보다 오히려 더 힘들어 졌으니...

    모두들 후회없는 성적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부처님,하나님이 모든분들의 기도를 다 들어 주신다면 누가 탈락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