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를 우습게 본 정부는?

2009. 11. 4. 12:04
9시 정규 뉴스시간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단골 메뉴처럼 오르고 있는 신종플루 소식.
벌써 몇개월째 많은 시간을 허비 하면서 허둥대는 동안 신종플루는 우리곁에 깊숙히 침투해 있었다.
정부에서는 이 질병사태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4일 발족됐다.
매우 심각한 수준인것 만은 분명하다.

그러나 아직도 일선 학교와 학원가는 서로 눈치 보기에 바쁘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더 전염 된다는 유언비어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제일 무서운것은 그것을 허위 유포하는 유언비어이다. 그런데 그 유언비어가 퍼지도록 국가가 나서서 방치 했다면 이보다 더 큰 오류는 없다.

정말 국가에 비상사태가 벌어질 정도로 심각 해 지기전에 정부는 적어도 학교나 학원가에 일률적인 휴교지침 하나쯤은 하달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는 발언도 삼가해야 할것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들어가 보면 교과서적인 내용들로 가득찼다.

손을 잘 씻으라는둥, 재채기는 손이나 옷소매로 가리고 하라는둥, 가지가지 행동 요령들로 가득 하지만 정작 병원에 가면 의료진 마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대는 모습을 볼때 정말 가슴 답답하기 이를데 없다.

  
위의 수치에서 보면 10세~19세 사이의 발병률이 58%를 차지하고 있다.
위의 수치는 뭘 말하는 것일까!
바로 학교와 학원가를 발빠르게 방어하지 못한 결과이다. 발병자 전 년령대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절반이상 확진을 받았다는 이야기 아닌가. 어느학교는 확진률이 30%를 넘어야 휴교령을 내린다고 한다. 정신없는 사람들이다.

신종플루가 처음으로 등장 했을때는 발병인을 격리수용 했을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 들였었다.
그런데 몇개월째 신종플루 뉴스를 접하다 보니 이젠 그것도 면역성이 생겼는지 위기 의식도 없다.
29%면 심각하지 않고 전염성이 없다는 것인가. 30%가 되어야 전염되는 바이러스인가!  

이제는 통제가 불가능 하게 되었다.
개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백신을 맞아서 항체를 키우는 방법외엔 방도가 없다.
문제는 또다른 변종 슈퍼바이러스가 다시 우리곁에 오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위의 그라프는 사람이 많이 사는 대도시에서 발병률이 높음을 알수 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발병률이 많은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므로 이쯤에서 한가지 우리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것은 될수 있는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곳엔 가지 말아야 하며 회사나 관공서도 모든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신종플루에 대한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행동 요령을 인지시켜 사전 예방이 될수 있어야 한다. 

정확한 지침서가 각 보건소및 병,의원에 하달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각 보건소및 병,의원에서  의료진들의 모습은 우리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지침대로 따르지 않거나 지침을 받지 못했거나)
   - 의사의 타미플루 늦장 처방으로 사망한 사람들, 또 뒤늦게 확진이든 아니든 타미플루 처방하라는 정부 방침등이 국민은 헷갈린다 -  

정부는 정말 강력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이 더 이상 불안해 하지 않게 해야 한다.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사태는 불러오지 말아야 한다.


아무쪼록 이 위기를 잘 넘기는 슬기로운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특파원 공감/불편한 진실의 편파적 시선 , , , , , , , , , ,

  1.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호미로 막을 일이 가래로도 못 막을 일'이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손만 씻으면 만사 땡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짜증이 나구요.
    목숨을 잃은 분들이 모두 손 안 씻어서 그리 된 거란 생각은 안 들 거든요.

    흠흠. 도표로 보니 뭔가 확 눈에 띄는군요. 역시 포스트에는 그림이나 도표가 있어야! ^^
    관련글 작성한 게 떠올랐습니다. 굴비 엮듯 엮어봅니다. ^^

  2. 사람이 많이 죽어 나가서 심각한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연일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신종플루에 대해서 심각성을 드러내는것을 보면 뭔가가 불안하긴 합니다.

    그렇죠?
    도표로 보면 뭔가 더 빨리 와 닿는 느낌이...저도 그래요.
    저도 이 글 들고 굴비 엮듯 엮으러 갑니다.

  3. 이것 참 씁쓸하군요. . . -.-;

  4. 그죠?
    씁쓸하죠?
    너무 기가 막히면 할말도 못하는 법이니까요.

  5. 이제는 그냥, 랜덤이며, 운이며, 팔자겠거니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왕 신종플루 문제야 이렇게 되고 말았다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앞으로는 이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좀 더 나은 대응 능력을 가지기를...
    대한민국 정부에 기대한다면 너무 큰 기대가 될까요?;


    갑갑합니다.;;

  6. 맞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운이고 팔자에 맞긴다고 해야 하겠습니다.

    좀더 나은 대응,글쎄요.
    우리가 정부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정부의 국정 운영 수준은 너무 미미 한데요.

    저도 갑갑합니다.

  7. 사실 저 백신... 임상실험도 거치지 않아서 별로 좋진 않다고 해요;;;;
    과거에 스페인 독감이 퍼졌을 당시, 급조한 백신으로 인한 후유증이 다수의 사람들에게서 발견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의료진들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그 사람들은 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지, 그 질병 자체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그래요... 손 씻는 것도,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것만이라도 해서 2차 감염을 막으려는 취지에서 하달한 조치라고 하더라구요...-_-;;

    요전에 충남대에서 서상희 교수가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는데, 정부가 믿을 수 없다며 무시한 일, 기억나시나요?
    그게 정부랑 한 제약회사의 유착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덕분에 백신이 급조되어서 나오는 사태가 발생한거구요..
    참..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국민들의 건강에 일조하고 있는 제약회사가, 백신을 만든 후에 이걸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정부 간보다가 이런 늑장대응에 이르렀다는게 참으로 황당하더라구요.

    그리고 신종플루도 문제입니다만, 조류독감이 아직 남아있어서 그게 더 문제라고 해요...
    실제 바이러스나 전염병을 연구하신 분들은 지금 이렇게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것이 변수였다고 하네요... 원래는 조류독감이 성행해야 하는 것이 실제 주기와도 맞아 떨어진다고 해요.
    근데 어떻게 보면 가볍게 지나갔을 일에 이런 늑장대응 덕에 난리친걸 보면, 전문가들이 예견하는 일들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처할지 참 궁금합니다. 다른 나라로 바로 뜨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아요...

    ...어쩌다 보니 댓글 내용이 죄다 카더라 통신 분위기입니다만, 최근에 저 충남대에서 백신 개발하신 분이 인터뷰한 글을 봤거든요... 그 글을 보고 나니 정부가 그런 말도 안되는 반응, 그러니까 당장 백신을 만들어서 최대한 빨리 보급해야 신플에 걸리지 않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넘어간 것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신플이 끝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쩝... 여러모로 무서운 나날들입니다...;;;

  8. '카더라'뉴스가 아닙니다.
    저도 그 뉴스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국민의 안위는 뒤로 제껴두고 자신의 이익이 된다면 뭐든
    앞장서서 일을 추진 시키는 일들이 기업들의 생리 입니다.
    거기에 정부가 보조를 맞춰주지 않으면 불가능 할 일이겠죠? 즉, 정부와 기업간에 합의일치가 잘된다는 뜻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그러한 것들때문에 어렵게 발명하거나 특허낸 기술들이 외국으로 밀반출 되거나 도둑질 당하고 마는 것이지요. 국내에서는 인정 하지도 인정해 줄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에요.

    그리고 그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을 우리는 그제서야 비싼 가격으로 사오는 것입니다.

    서상희 교수의 백신 개발은 매우 탁월한 제품군으로 세계 의학계가 인정하는 것인데 제가 알기론 세계 글로발 제약회사에서 로비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조만간 다른 나라에 빼앗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무지해서 무섭고, 이기적이여서 무섭고, 힘 없서서 무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