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께 오답을 제시한 김영삼 전 대통령 존경합니다.

2009. 8. 14. 11:07

 

습하다.
가슴팍을 타고 흐르는 땀 방울이
살갛을 간지럽힌다.

TV에서는 YS가 DJ를 찾아가 화해를 했다고 한다.
머리끝이 쭈뼛선다.
땀은 양 귀 밑으로 흐르고 있었다.

무슨 맘으로 화해를 한다고 했을까!

기자가 묻는다.
"이제 화해 한것이냐"
YS가 대답한다.
"그렇게 봐도 좋다. 그럴 때가 됐다"

YS의 처진 눈커플이 파르르 떨린다.

정작 화해의 대상은 입도 열지 못하고 있다.
YS가 무슨 말을 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
화해가 맞을까!
YS가 화해라고 하면 화해가 된걸까!

DJ의 손을 잡고 "당신이 빨리 쾌차 하셔서 일어 나시면 화해 하고 싶다" 라고 차라리 말했다면 얼마나 멋이 있었을까!
이에 앞서 DJ가 병원에 입원 하기전에 화해를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더 짙게 남기도 하다.
어차피 그럴 마음이 애초에 있었다면 그래서 좀더 일찍 손 내 밀었더라면 정말 대인배 소리 들을뻔 했다.
연민의 정 때문에 그랬는지 몰라도 그래서 더 아쉽고 위선적이다,

끝까지 자기 생각대로 사는 사람이다.
상대를 배려 할줄 모른다. 아직도 변한게 없다. 

이를 두고 여러 네티즌 들은 YS가 대인배라며 칭송이 자자 하다.
결국 DJ는 소인배가 되고 말았다.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그들이 무엇때문에 서로 원수가 되었을까!
부모 때려 죽인 원수가 아닌 담에야 말은 해야 한다고 어른들이 그랬는데...서로 얼굴도 시선도 마주치지 않을만큼 감정의 골은 왜 깊었을까! 그것은 두 영감님들의 집권욕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그리고 두 사람의 욕심도 욕심이지만 자신들의 욕심들이 채워지지 않자 두 사람이 원수 지도록 부추겼던 그 가신들이 더 나쁜것은 말 할것도 없다. 

이명박 대통령도 병원을 찾아 이휘호 여사를 위로하고 갔다. 그 뒤를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줄줄이 병원을 찾았다. 
급기야 때를 맞춰 DJ 재평가를 하기 시작했고 라디오 연설에서 DJ 5년을 칭송하기에 이르렀다.
또,전두환 전 대통령도 병원을 찾을것이라고 한다. 그래야 한다고 조선일보가 가르쳤나 보다

혼란스럽다.
내 눈을 의심하고 있다. 내 귀를 한번 후벼 보기도 했다.
꿈을 꾸는것 같다.. 등골이 오싹하다. 땀이 식어가나 보다.

식견있는 정치가들이라고는 도저히 말하기 곤란하다.

돌변을 해도 이렇게 하루 아침에 돌변 할수가 있나.....진정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조금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연기력 부족?

고만 고만한 연세들을 이마에 새긴 전 대통령님들....!
어쩌면 줄초상이 날수도 있는 대한민국...!
이제 그만 그 입들을 닫고 칠성판에 누우시길 간절히 원한다. 

습도가 많아서 인지 온 몸이 갑갑하다.
몸을 씻는 법은 알겠는데 마음씻는 법은 어디에서 구할꼬!

특파원 공감/불편한 진실의 편파적 시선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