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신은 정말 바보 대통령

2009. 5. 26. 10:44

 

 

거짓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꿈이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당신이 계신 봉하 마을에 가서 구수한 사투리에 당신의 맑은 미소 대하며
손한번 잡아 보고 싶었는데 그 작은 일이 꿈이 되어 버릴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모든걸 운명이라며 다 털어 버리고 홀로 쓸쓸히 떠날 준비를 
하셨을 당신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져 내립니다.

우리는 당신을 보내 드릴 준비가  아직 되어 있지 않았는데
당신은 지금 어디를 가시려 합니까?
꽃잎처럼 허공에 몸 날리실때 오천만 국민 누구도 당신의 이름 불러드리지
못해서 한없이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마지막까지 당신의 편은 이세상에 한사람도 없었다고 슬퍼하시거나 노여워 하지 마십시요.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였습니다.

지금 국민들의 서러운 통곡 소리가 들리십니까?
우리들의 눈물이 보이십니까?
무정 하셔서 정말 무정 하셔서 밉고 또 한없이 미워서 눈물도 보이고 싶지 않지만 그냥 눈물이 흐릅니다..


당신께서 평생 걸어 오시면서 흘렸을 눈물만큼 국민들이 흘리고 있습니다.

영원히 지을수 없는 한(恨)을 국민들 가슴에 새겨 주시고 가신님......
이제는 지역감정 없고 정치도 없는 하늘에서 편안히 영면(永眠)하시길 간절히 기도 합니다.

그리고 후일 이명박씨가 당신께 가거들랑 그때 왜 그랬냐며 한번 웃어 주십시요.
검찰조직에 몸담았던 그 사람들 당신께 가거들랑 그때 너무 했었다며 한번 웃어 주십시요.
당신을 미워 했던 모든 사람들 당신께 가거들랑 봉화마을에서 하신것 처럼 환하게 웃으시며
반겨 주십시요.
  
당신은 역사에 남을 영원한 우리들의 대통령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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