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장수가 검정 고무신도 엿 바꿔 주던 어린시절 그 어느날...
친한 친구와 일부러 숙제를 하지 않고 학교 갔습니다.
숙제 검사때 여지 없이 선생님게 걸려서 친구와 난 숙제 해 오지 않는 다른 친구들과 남아서 숙제를 하고 선생님께 검사를 맡은 후
귀가를 할수 있었습니다. 일종의 벌이였지요.그러나 친구와 난 일부러 숙제를 하지 않았지요. 엿이 먹고 싶어서 숙제를 하지 않았던
거에요.
친구가 가져온 동아전과를 보고 우린 숙제를 번개같이 베껴서 하곤 교무실로 가서 선생님께 검사를 마칩니다.
그리고 마루복도에 나오면서 신발장에 여자애들 검정 고무신을 가방에 두켤레씩 넣어서 줄행랑을 쳤습니다..
그 애들이 어찌 집에 갔는지 그건 모릅니다.
우린 집으로 오는 도중 네켤레의 검정 고무신으로 깨엿과 강엿을 바꿔서 먹으며 집으로 왔을뿐이였습니다.
근데 대 여섯번은 한것 같은 데 한번도 잡히지 않았으니 운이 좋은건지...
지금 생각하면 그 애들에게 미안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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